초ㆍ중ㆍ고교에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시행 학년ㆍ학기 단위로 진로 교육ㆍ활동 집중편성
연내 모든 초등학교에 진로전담교사 배치
1년 또는 한 학기 동안 주당 3~4시간 이상 진로교육을 집중 실시하는 초ㆍ중ㆍ고교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중ㆍ고교에만 있던 진로전담교사가 연내 초등학교에 전면 배치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2차 진로교육 5년(2016~2020)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각급 학교는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해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를 운영하게 된다.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 학년 또는 학기 단위로 진로 과목을 집중 편성하고 진로체험 활동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중학교에선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시행된다. 교육부는 올해 고등학교 37개교에서 시작해 2020년 초ㆍ중ㆍ고교 1,000개교로 시범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모든 초등학교에는 올해 진로전담교사가 새로 배치된다. 원래는 관련 직무연수를 이수해야 전담교사가 될 수 있지만 내후년까지는 선배치ㆍ후연수 방식으로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또 전문성 있는 진로교사 양성을 위해 내년 10개 대학 교육대학원에 진로진학상담 전공과정이 개설된다.
대학생 대상 진로교육도 강화된다. 정부는 각 대학이 1, 2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진로교육을 포함하고 전공과정엔 인턴십(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편성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대학 진로교육 확대 실적을 대학재정 지원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교육부 및 시ㆍ도 교육청 산하에는 진로교육 지원을 전담하는 ‘진로교육센터’가 연내 설치된다. 교육부(커리어넷)와 고용노동부(워크넷)가 별도 운영하고 있는 진로정보 사이트 간 콘텐츠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작업도 내후년 완료된다.
이훈성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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